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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글들/사용기

삼성 NX200 사용기 - NX 60mm F2.8 마크로 렌즈






삼성 NX200의 7번째 사용기 입니다.

이번주에는 삼성 NX 마운트의 렌즈중 하나인 60mm 마크로 렌즈에 대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체험단을 하면서 16mm, 18-200mm, 60mm 셋 중 하나의 렌즈를 빌릴 수 있었는데

마크로 렌즈는 사용을 해본적이 없어서 구금했던 터라 주저없이 60mm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대여 기간도 짧아서 샘플 사진이 많이 없네요

좀 더 길게 사용해 보지 못한 것이 참 아쉽습니다ㅠㅠ








60mm 렌즈의 모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렌즈와 다른 NX 렌즈들을 보고는

사람들이 항아리 룩이라 하더군요

항아리 처럼 둥글둥글 생겼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그래서 좀 아쉽습니다. 무게도 좀 있고요.

비슷한 화각의 마이크로 포서드용 45mm F1.8 렌즈를 옆에 두니 거대하게 보이는 군요.

물론 60mm엔 OIS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OIS 가 없는 올림푸스 45mm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울 수 있으나

OIS가 들어가 있는 파나소닉 45mm에 비해서도 많이 큰편입니다.

좀 더 작고 가벼웠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박스 구성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은 박스에  제품 설명서와, 렌즈, 앞뒤캡, 그리고 후드와 파우치가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60mm 렌즈를 자세히 살펴보면

렌즈 주위에 뭔가 많이 적혀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렌즈 가장 앞쪽에 있는 링은 줌링이 아니라 초점링입니다.

60mm는 단렌즈니까 줌링이 없겠죠^^

줌링은 FTM(Full Time Manual Focus)라서 AF 모드에서도

줌링을 돌려 MF로 미세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초점을 아주 세밀하게 잡을 필요가있는 마크로 렌즈엔 꼭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줌링 아래에 있는 또 다른 조절링은 i펑션 기능을 위한 링입니다.

처음에 60mm 보고 왜 줌렌즈도 아닌데 링이 두개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다른 렌즈와는 다르게 별로도 i펑션용 링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FTM과 i펑션 기능이 때문에 저렇게 분리를 한 것 같습니다.



i펑션용 링 아래엔 i펑션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한 버튼이 있고,

그 버튼 밑으로는 포커스 제한 스위치가 있습니다.



마크로 렌즈는 초점의 조절 범위가 매우 넓고, 세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촬영에서는 초점을 맞추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른 렌즈보다 상당히 깁니다.

(AF시 렌즈군의 이동 거리가 길고, 속도가 느립니다.)

그래서 스위치를 두어 초점이 맞는 거리를 제한하여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좀 더 쾌적한 AF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Full 모드에서는 최소 초점거리가 센서로부터 18.7cm이고,

Limit 모드에서는 최소 초첨거리가 센서로부터 40cm으로 설정이 됩니다.








60mm 렌즈의 정식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60mm F2.8 Macro ED OIS SSA"

뭔가 길군요...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60mm 는 렌즈의 광학적 초점거리입니다.

보통 화각이라고 말씀하시는데 화각과는 다릅니다.

그러니 "환산 화각이 몇밀리다"라고 하는 표현은 틀린 표현입니다.

초점거리는 렌즈의 제2 주점에서 센서까지의 거리이고,

화각은 렌즈의 초점거리과 센서의 대각선 길이로 인해

사진에서 보여지는 시야의 각도입니다.


렌즈 스팩을 보니 삼성 60mm 렌즈는 화각이 26.4°으로 좁은 망원에 속하네요^^



60mm 뒤에 써있는 F2.8은 렌즈의 최대 개방시 조리개 값입니다.

F값이 낮으면 심도가 얕고, 셔속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렌즈가 커지기 때문에 무겁고, 가격이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뒤에 써있는 Macro는 이 렌즈가 접사 렌즈라는 것을 뜻합니다.

접사 렌즈는 최소 초점거리가 짧아서 피사체에 좀 더 가깝게 다가 갈 수 있는데요

이 렌즈의 접사 배율을 1:1 입니다.

즉 센서 크기와 같은 크기의 물체를 화면에 꽉 차게 찍을 수 있습니다.







NX200의 센서보다 약간 큰 SD 메모리 카드를 최대한 근접(1:1 배율로)해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1:1 배율이라 이정도 까지 근접해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계속 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Macro 글자 뒤로는 ED, OIS, SSA 등 뭔지 모르는 것들이 써있는데요



ED는 저분산 렌즈를 뜻합니다.

빛이 렌즈를 통과할 때 아주 깔끔하게 통과 했으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최대한 막기위해 쓰는 렌즈입니다.

예전엔 고가의 렌즈에만 들어갔지만

최근에는 번들 렌즈급에도 들어가는 일반적인 렌즈입니다.



OIS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 입니다.

각 회사의 미러레스 중에서 올림푸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회사에서 사용하는 손떨림 보정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센서 손떨림 보정을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둘 다 있는게 더 좋습니다^^;;



SSA는 초음파 모터로 AF시 빠르고 정숙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일반 모터에 비해 소음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60mm 렌즈는 소음이 상당히 있는 편입니다.








60mm 렌즈를 NX200에 마운트를 해봤습니다.

NX200에 쓰기엔 좀 크고, 무겁다는 느낌입니다.








60mm 렌즈의 구경이 바디 위아래 길이보다 길기 때문에

약간 벨런스가 맞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리개를 F4 정도로 하더라도

좀더 작고, 가볍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어차피 마크로 렌즈는 심도 때문에 조리개를 많이 조여야 할 뿐만아니라

인물용으로 쓴다고 해도 85mm라는 걸출한 렌즈가 있기 때문이죠.








후드를 장착하니 뭔가 엄청나게 거대한 느낌입니다.

후드의 크기는 60마의 2/3 정도 되네요








제가 가진 링플래시를 60mm 렌즈에 장착해습니다.

이제 뭔가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걸로 사진을 찍으면 동그란 예쁜 캐치아이를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약간.... 그래서 보실 분만 보세요;;;








60마로 찍은 몇장 안되는 샘플 입니다.

사진은 인물사진 빼고는 무보정입니다.





































인물 사진은 피부에 잡티 약간 제거 한 것과, 크롭 한 것 빼고는 보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색감은 원본 그대로 입니다.

스튜디오엔 두번째 가봤는데

이렇게 사진을 찍은건 첨이라... 어렵네요

























제품 사양 첨부합니다.







이상으로 삼성 NX200의 6번째 리뷰인 60마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샘플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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