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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글들/사용기

토키나 Tokina AT-X 116 PRO DX [11-16mm F2.8] 사용기

토키나 Tokina AT-X 116 PRO DX [11-16mm F2.8] 사용기

 

 

 

 

 

 

 

 

이번 사용기는 APS-C 용으로 설계된 토키나의 광각줌 렌즈인 Tokina AT-X 116 PRO DX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본 사용기는 토키나의 국내 수입사인 ㈜코리아 포토 프로덕츠의 지원으로 작성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토키나???

 

토키나는 주로 니콘, 캐논 등의 APS-C용 렌즈를 제조하는 서드파티 회사입니다.

 

메이저 브랜드 카메라를 사용해 본적이 없는 저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니콘, 캐논 유저 분들에게는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인기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Tokina AT-X 116 PRO DX의 제품 박스 입니다. 

 

정품임을 나타내는 스티커로 봉인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정품 보증서와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Tokina AT-X 116 PRO DX의 국내 정식 수입원은 ㈜코리아 포토 프로덕츠입니다.

 

작년 까지는 가우넷에서 토키나 렌즈를 수입하였으나

 

2012
년 01월 01일부터는 ㈜코리아 포토 프로덕츠에서 렌즈 수입 및 AS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증서와 설명서를 꺼내고나면 렌즈가 보입니다.

 

특이하게도 후드가 장착된 상태로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Tokina AT-X 116 PRO DX를 꺼내면서 박스 개봉 끝~

 

이제 렌즈를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okina AT-X 116 PRO DX의 제품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니콘 마운트를 기준으로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이 렌즈는 APS-C 크기의 이미지 써클을 가집니다.

 

따라서 APS-C보다 큰 센서를 사용하는 135판형에 사용하시면 아래의 사진처럼 엄청난 비네팅이 발생합니다.

 

 

 

 

 

 

 

 

 

 

 

Tokina AT-X 116 PRO DX을 사용할 수 있는 마운트는 니콘과, 캐논 마운트입니다.

 

여기서 알아 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Tokina AT-X 116 PRO DX에는 AF모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바디에 AF모터가 없는 니콘의 D40이나 D3100 등등의 바디에서는

 

AF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D3100 + Tokina 11-16 =  AF 불가 !!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D3100을 구매했다가 팔고, 다시 D7000을 구매했습니다.

 

저처럼 실수하시지 말고 잘 알아보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얼마전에 발표된 신형 Tokina AT-X 116 PRO DX II 렌즈에는 AF 모터가 내장되어 있다고합니다."

 

뭔가 많이 아쉽네요... 렌즈를 받자마자 신형이 나오다니ㅠㅠ

 

 

 

 

 

 

 

 

Tokina AT-X 116 PRO DX의 AF속도는 크게 느리지 않고 보통 수준입니다. (니콘 D7000 기준)

 

다만 AF시 소음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시에는 MF를 이용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AF속도 테스트는 D7000을 이용하였으며 렌즈 캡을 닫은 상태에서 실시하였습니다.)

 

 

 

 

 

 

 

 

Tokina AT-X 116 PRO DX의 초점 조절링은 원터치 조작 포커스-클러치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초점링을 앞뒤로 움직이는 것 만으로 MF/AF 모드를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Tokina AT-X 116 PRO DX는 풀타임 포커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AF모드에서도 초점링을 움직여 좀 더 세밀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급 렌즈 답게 거리계 창이 내장되어

 

MF시 대략적인 초점거리를 확인할 수가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Tokina AT-X 116 PRO DX의 마운트 부분은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라면 560g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겠죠^^

 

 

 

 

 

 

 

 

Tokina AT-X 116 PRO DX는 초점거리가 11mm 부터 16mm까지 조절이 가능한 광각 줌렌즈 입니다.

 

대략적으로 35mm 필름에 16.5-24mm 렌즈를 사용했을 경우와 유사한 화각을 가집니다.

 

화각 조절범위는 104˚에서 82˚로써 생각보다는 조절 범위가 크지 않습니다.

 

줌 조절시 경통이 미세하게 앞뒤로 움직이지만 후드로 가려지기 때문에 겉보기엔 변화가 없습니다.

 

 

 

 

 

 

 

 

경통은 최대 광각인 11mm에서 가장 돌출되고, 14, 15mm에서 가장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최대 망원인 16mm에서 다시 약간 앞으로 나오는 형태로 움직입니다.

 

 

 

 

 

 

 

APS-C 센서 바디에서의 일반적인 표줌줌렌즈가 보통 16~18mm 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하면

 

Tokina AT-X 116 PRO DX는  5~7mm 정도 초점거리가 더 짧습니다.

 

5~7mm 라고 해서 별 차이가 안난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요

 

광각에서의 1mm는 화각의 차이가 망원에서보다 확연히 차이가 날 만큼 큽니다

 

 

 

 

 

 

 

 

왼쪽 사진은 니콘 D7000에 11-16을 사용해서 11mm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이전에 제가 삼성 NX200과 번들렌즈인 18-55를 이용하여 동일한 곳에서 찍은 18mm 사진입니다.

 

18mm의 경우엔 차량 궤적과 앞에 있는 두 건물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파란 하늘을 모두 담기에 역부족이지만

 

Tokina AT-X 116 PRO DX의 11mm는 3가지 모두 완벽하게 담을 수 있을 만큼 화각이 넓습니다.

 

 

 

 

 

 

 

 

11mm의 시원시원한 화각을 진정으로 맛보시려면 이렇게 넓게 탁 트인 곳이 좋습니다.

 

이날 연무가 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가로로 찍어도 시원시원 좋습니다.

 

 

 

 

 

 

 

 

Tokina AT-X 116 PRO DX을 사용하면서 야경사진을 많이 찍고 있습니다.

 

이전 부터 멋진 야경을 꼭 찍어보고 싶었는데... 광각 렌즈가 없었거든요

 

야경 사진에서 넓은 화각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빛 갈라짐 입니다.

 

이전에 사용했었던 렌즈들은 빛 갈라짐이 별로 좋지 않아서 야경을 찍어도 딱히 멋지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Tokina AT-X 116 PRO DX 는 광각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선명한 빛 갈라짐이 나타납니다.

 

 

 

 

 

 

 

 

Tokina AT-X 116 PRO DX의 조리개 날은 9개로 홀수이기 때문에

 

9 x 2 =18 즉, 열여덟 갈래의 빛 갈라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선명하고 날카로운 빛 갈라짐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빛 가라짐 입니다.

 

 

 

 

 

 

 

 

야경사진을 찍기에 하늘이 맑은 겨울은 좋지만...

 

너무 춥습니다ㅠㅠ

 

이날 바람이 엄청나게 많이 불어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광각렌즈다 보니 이렇게 광원을 바라보며 찍으면

 

필터를 빼고 찍더라도 플래어나 고스트 따위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건 딱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적절히 잘 찍은 후에 포토샵으로 쓱싹쓱삭 지워줍니다.

 

 

 

 

 

 

 

 

포토샵으로 대강 쓱싹쓱싹 지웠습니다.

 

 

 

 

 

 

 

 

 

길을 걷다가 서울 역사 박물관이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서울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미싱기가 있는 작은방입니다.

 

두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라 광각 렌즈가 아니라면 다 담기 힘습니다.

 

 

 

 

 

 

 

 

대부분 광각렌즈 사진은 확 트인 실외 사진이 많지만

 

좁은 실내야말로 광각 렌즈의 진가가 발휘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철거되어 남아있지 않는 피맛골의 한 음식점입니다.

 

옛 모습 그대로 박물관에 옮겨져 있었습니다.

 

 

 

 

 

 

 

개발이라는 명목아래 추억의 장소가 하나 둘 씩 사라진 다는 건 참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실내 박물관은 상당히 어둡습니다.

 

하지만 Tokina AT-X 116 PRO DX는 조리개 값이 F2.8로 어두운 실내에서도 충분한 셔터 속도를 확보해 줍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장치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카메라들은 고감도 성능이 훌륭하기 때문에

 

F2.8의 조리개를 이용하면 어두운 실내에서도 충분히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뽑을 수 있습니다.

 

 

 

 

 

 

 

 

Tokina AT-X 116 PRO DX의 최단 초점거리는 30cm 입니다.

 

광각렌즈이다보니 접사 배율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크기의 작은 모형(사람 크기가 대략 10cm) 정도는 충분히 근접해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정겨운 옛 이발관의 모습이네요...

 

 

 

 

 

 

 

 

Tokina AT-X 116 PRO DX의 화질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다만 광각렌즈이다보니 중심부에서는 화질이 좋지만 주변부에서는 화질이 다소 떨어지는 측면이 있고,

 

최대 개방 조리개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색수차가 좀 있습니다.

 

 

 

 

 

 

 

 

추가 샘플 사진들을 첨부 합니다.

 

사진은 니콘 D7000으로 찍었고, RAW 파일을 사용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Tokina AT-X 116 PRO DX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괜찮다 입니다.

 

사실 서드파티 제품을 써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약간의 선입관 같은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체험을 해보니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건 결코 아닌 것 같습니다.

 

 

 

 

 

 

 

 

리뷰용 샘플 사진을 정리하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겠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을 최대 광각(11mm)에서 찍었더군요.

 

Tokina AT-X 116 PRO DX를 줌렌즈지만 사실상 단렌즈 라고들 하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좀 더 넓게 찍고 싶은 마음에 줌을 잘 안돌리게 되더군요^^

 

추후에 출시가 될? 광각 렌즈는 줌렌즈가 아닌 작고 가벼운 단렌즈로 출시가 되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Tokina AT-X 116 PRO DX의 짧은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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